안녕하세요~
26년식 준비 중인 예신 Zero 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결혼 준비 Project의 번외편으로
결혼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예비 신랑/신부님들끼리
꼭 이것만은 상의하고 예산 계획, 결혼 준비 시작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준비해보았습니다.
< 결혼 준비 전 예랑이, 예신이 필수 확인 Check List >
시작합니다~
우선 첫번째 확인 사항!
[ Step 1. 웨딩플래너, 고용할래?? ]
아무래도 처음 접해보는 결혼식 문화와 용어 등이 많기 때문에
예랑이와 예신 둘이서 힘을 합친다고 해도 결혼 준비를 플래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어려워해
웨딩플래너를 고용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요즘 신랑신부만의 개성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결혼식이 되기 위해
웨딩플래너 없이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고들 합니다!
여기서 Check!
< 웨딩플래너 고용시 장단점 >
- 장점 -
· 전문적인 조언과 피드백 받기 가능
· 결혼 준비에 대한 시간 절약 가능
· 시기에 맞는 준비 사항 알람 및 연락
·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
- 단점 -
· 플래너 비용 발생, 부담
· 너무 의존해 둘만의 결혼식 정체성 약화
· 성향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상승
😎 Zero's Opinion 😎
우선! 제가 진행하는 식장 자체가 플래너 없이도 결혼이 가능하도록
식장 자체에서 시점별 준비해야되는 Check List도 주시고,
제휴업체가 선택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고 식장 분위기와 찰떡들이라
플래너 없이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장 자체에 제휴업체가 부족하거나
신랑,신부가 맞벌이인 경우
주변에 좋은 플래너분을 추천받은 경우
나와 텐션과 가치관이 잘 맞는 플래너를 만난 경우
웨딩플래너분과 함께 함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웨딩카페에서 종종 보이는 후기인데,
생각보다 웨딩플래너를 신랑,신부와 성향/가치관이 다른 분을 만나게 되면
울면서 선택을 후회하시고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ㅜㅜ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해야할 결혼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되잖아요??
그래서 꼭 플래너를 고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직접 만나보시고 우리와 잘 맞는 분이신지?
대화가 잘 통하는지? 툭하고 말하면 딱 알아채시는!
그런 플래너분인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두번째!
[ Step 2. 예단/예물/폐백, 진행할래?? ]
예단이란?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예물로 보내는 비단을 뜻한다.
예단비는 신부가 신랑의 집에 예단의 일부로 보내는 현금을 가리킨다."
(출처: 나무위키)
-
예단은 간단히 말해 양가 가족들끼리 마음을 표시하는 것!
예전에는 옷을 해입으시라고 비단을 보낸 것 같은데,
요즘은 신부측에서 신랑측에 현금을 보내고, 그 현금의 절반 정도를 다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예단은 많이 생략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꼭 하셔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더라고요 ㅜ
예물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결혼을 할 때 신랑 신부 양측에서 기념 삼아 서로 주고받는 물건을 가리킨다.
품목이나 가격에 딱히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주로 신랑은 명품시계, 신부는 명품 가방이나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나무위키)
-
보통 이제 예단보다는 예물은 꼭 하시는 것 같아요!
결혼반지, 프로포즈때 주는 명품 가방, 목걸이 등
다는 못하더라도 웨딩링은 다이아몬드 반지 or 브랜드 웨딩링으로 많이 맞추시더라고요~
저희도 다른 건 생각해도 결혼 반지는 같이 맞추고 교환했답니다!
폐백이란?
신부가 처음으로 시부모를 뵐 때 큰절을 하고 올리는 물건 또는 그런 일. 주로 대추나 포 따위를 올린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
우선 예전과는 결혼 문화가 많이 바뀐 내용 중 하나인데요?
국어사전에 있는 뜻과는 달리, 결혼식에서 진행하는 폐백실로 인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많이 보셨죠? 결혼식장에 준비된 전통혼례 한복을 입고 부모님께 절을 한 뒤
어르신들이 던져주시는 밤과 대추를 받는,,,,
결혼식장에 여쭈어보니 요즘엔 대부분 생략하시고 지나가신다고 합니다~
저도 물론 생략했어요!!
결혼식 끝나고 하객들 챙기고 폐백까지...? 절대 못하겠어요 ㅜ
😎 Zero's Opinion 😎
예전과는 달리 결혼 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예단과 폐백은 많이 생략하시는 편이고,
예물은 신랑신부의 성향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사실 저희도 결혼반지까지 생략해버릴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친구따라 종로 귀금속타운을 갔다가 빠지기 전까진요.
생각보다 이 항목들에서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는 편이라,
신랑신부끼리 상의해보시길 꼭 추천드리고!
특히, 예단/예물/폐백은 양가 부모님과도 상의해야되는 부분인거 꼭 확인하세요!
이제 세번째~~
[ Step 3. 상견례와 양가 인사, 언제 갈까?? ]
결혼에 빠질 수 없는 상견례!
상견례는 아무래도 양가 부모님들의 첫 만남이다보니 신경쓸게 많습니다...
요즘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신랑과 신부가 간략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서
상견례 자리에서 MC로 진행하며 대화 주제를 제시하는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자리를 보다 웃으며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은 결혼식장을 계약하기 전이나 식장 계약을 진행한 직후로 많이 날짜를 잡으시더라고요.
(식장 예약이 빡센 경우, 먼저 계약을 하고 상견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룸 형식의 한정식/차림상이 나오는 식당으로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차림상이 나오는 식당에 대부분 상견례라고 말씀드리면 식탁에 귀여운 축하 소품들도 장식해주시더라고요!)
상견례에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과일바구니, 꽃다발, 예쁜 화과자, 건강식품, 케이크 등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어르신/친인척 인사의 경우를 설명드리자면,
어르신 인사는 양가 할아버지/할머니분께 인사드리거나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설날or추석에 친인척분들께 한번에 인사를 드립니다.
보통 설추석때 한번에 인사를 가는 경우가 많고
설추석 선물세트, 과일바구니 등을 가지고 인사 가는 편이에요.
물론! 결혼식 전 먼저 동거를 하시는 커플분들은
어르신 인사만이라도 먼저 가는 편입니다.
😎 Zero's Opinion 😎
저희는 양가 부모님들의 일정이 너무 바쁘신 관계로 상견례를 아직 못한 상황이에요...ㅎ
심지어 결혼 전 행복주택에 당첨되어 식전 동거를 진행하게 된,,,,
그래서 급하게 저희는 양가 각각에 부모님 인사를 드리고,
어르신 인사 정도만 급하게 진행을 한 후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모님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상견례는 되도록 먼저 하세요!!!!
아니면 무슨 욕을 먹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내돈내산한 어른 선물 중 괜찮은 과일바구니 업체가 있어 소개드려요!
이거 소개하려고 글쓰는거 전혀 아니구요. 내돈내산으로 2번이나 산 과일바구니입니다!
<온브릭스> 과일바구니는 다양한 크기와 구성의 과일바구니가 준비되어있고,
제일 큰 장점은
"새벽on배송"이 있어 급하게 준비하시거나, 신선하게 바로 받아 전달드리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과일바구니에 리본 문구 설정과 예쁜 보자기 포장도 추가할 수 있어
신랑신부의 취향에 따라 과일바구니를 제작해 받을 수 있어요~
심지어 저희가 2번이나 직접 구매해서 받아보았을 때 모두 과일 상태가 너무 좋아
맛있게 먹었다는 부모님과 어르신의 칭찬이 가득했답니다!
드디어 네번째,
[ Step 4. 결혼식장 위치, 어디로 결정할까?]
결혼식장 위치, 제일 어려운 문제 같아요.
근무 지역과 거주 지역, 부모님 거주 지역이 모두 같거나 근방이라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ㅜ
그래서 많이 멀지 않거나 중간 지점으로의 예식이 괜찮으시면 중간에 적당한 식장을 찾아 진행하시고,
양가, 근무지가 너무 멀 경우에는 한쪽이 양보해서 위치를 몰아서 진행하시더라고요.
한쪽으로 몰아 진행하실 때에는
보통 식장에서 먼 쪽의 지인들을 모시기 위해 버스를 대절한다거나,
식전or식후에 예식에 못 오시는 지인들을 위해 결혼식 뒷풀이를 별도로 준비하시더라고요!
다들 참고하시어 잘 상의해 위치 선정하세요!!
정말 담고싶었던 다섯번째
[ Step 5. 결혼식 날짜, 토요일? 일요일? or 평일? ]
결혼식 진행 요일 선정,
대부분 지인분들이 오시기 좋고 결혼식 다음날이 주말인 토요일을 선호하시는데요?
저도 사실은 토요일을 선호했어요~
근데 예식장에 가서 견적을 뽑아본 후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우선, 제가 진행한 결혼식장만 해도 토요일과 일요일의 견적 차이가 700~800만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심지어 토요일은 최소보증인원이 250명, 일요일은 200명으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차이점도 있더라고요?!
😎 Zero's Opinion 😎
저희 결혼식장 위치와 부모님들의 손님, 신랑신부 손님과 예식날짜를 고려해보았을 때에
양가 모두 종교가 없는 집으로 편하게 일요일로 잡았답니다~
(부모님들도 상황과 견적을 들으시더니 너무 잘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선택은 부모님과 꼭 상의해보시고 선정하세요!!!
결혼식은 신랑신부만 결혼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하는 결혼입니다~
신랑과 신부, 부모님의 상황에 따라 상의해보시고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견적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ㅜ
[ Step 6. 결혼식장, 실내?야외?? ]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건 거의 신부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은데요??
주변분들과 카페 예신분들을 보니까 신부분들의 오랜 결혼식 로망으로 야외결혼식이 있더라고요?
햇빛으로 자연광을 쫙 받으시면서 푸릇푸릇한 야외 결혼식장에서 결혼을 하는
그런 로망을 이룰 수 있는 예쁜 야외 식장!
or
실내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안정된 분위기 속 결혼 진행이 가능한
실내 결혼식장!
😎 Zero's Opinion 😎
저는 날씨에 관여를 적게 받는 실내 결혼식장으로 선정했어요~
대신 결혼식장 로비 밖에 사진찍을 수 있는 곳은 야외광을 받으며 추억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조금이나마 야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인분을 통해서 들었는데, 서울 강남의 야외결혼식장,,,,
대관료에만 1,800만원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ㅜ
(야외 식장 진행시, 우천 대비 목적의 실내 식장까지의 예약이 필수라서)
야외 결혼식이 예쁘긴 확실히 예쁘지만,
결혼 직전까지 계속 날씨 걱정, 여름엔 벌레/겨울엔 추위, 높은 견적 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하면 자연스레 포기하게 된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 Step 7. 우리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우선 순위 선정]
결혼 예산을 짜기 전, 가장 중요한 사항은 아무래도 신랑과 신부의 결혼에 관한 가치관을 알아야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결혼 준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우선 순위가 다들 다를테니까요?!
결혼식 준비에 다양한 항목들이 있지만 크게 생각하면 좋을 항목을 꼽자면~
· 드레스
· 신랑 예복
· 웨딩홀
· 스튜디오
· 웨딩링
· 신혼여행
· 스냅사진
· 청첩장
· 혼주 한복/양복
· 신혼집
· 가구/가전
😎 Zero's Opinion 😎
저는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사진!
스튜디오와 본식 스냅과 아이폰 스냅을 꼽았어요.
저 스스로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시간이 지나 사진을 보면서 그 날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사진과 관련한 결혼 준비 항목을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남편인 곰돌님은 신혼여행과 스튜디오를 꼽았어요!
아무래도 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긴 경조휴가이기도 하고
언제 그렇게 길게 휴가를 받아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모르니깐요~
이렇게 5년을 사귄 저희 커플도 가치관이 조금씩은 다른데,
다른 커플분들도 우선 순위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꼭 우선 순위 선정 함께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오늘의 결혼 준비 전에 신랑과 신부가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을만한 Check List에 대해 정리해보았어요~
아무래도 이 사항들을 이야기해보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과
대강 이야기하고 바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위 7가지 항목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정말 오래 걸리지 않거든요.
꼭 데이트 중 잠시 시간을 내셔서 보다 신랑/신부 맞춤형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들 행복한 결혼 준비하시고,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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